【 앵커멘트 】
이번 충북지사 선거는 50년간 우정을 나눠온 친구끼리 맞붙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윤진식 후보와 이시종 후보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충청권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충북지사 선거.
43.4%는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를 선택했고, 42.8%는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꼽았습니다.
0.6%p 차, 사실상 차이가 없습니다.
적극 투표층 지지도에서 윤 후보는 이 후보를 4.5%p 차이로 다소 벌렸습니다.
하지만, 유권자의 46%는 거꾸로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크게 봤습니다.
정당 선호도는 새누리당이 앞서지만, 현역 프리미엄을 업은 이 후보의 지지율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지지율 추이를 봐도, 두 후보는 엎치락뒤치락하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둘 다 충북 충주 출신에 청주고등학교 동기 동창.
50년간 우정을 나눈 친구와의 대결에서 승자는 누가 될지, 충북이 또 하나의 격전지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N과 매일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임의 걸기(RDD)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국차주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