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9일 간 침묵을 깨고 14일 개성공단에서 7차 실무회담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북한의 회담 제안 2시간 만에 수용의 뜻을 밝혔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긴 침묵을 깨고 7차 실무회담을 하자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지난달 29일 전화 통지문을 통해 마지막 회담을 제안한 지 9일 만입니다.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특별 담화문을 통해 오는 14일 개성공단에서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오늘)
- "남측 당국이 거듭 요청하고 있는 7차 개성공업지구 실무회담을 8월 14일 공업지구에서 전제조건 없이 개최하도록 하며…."
조평통은 또 지난 4월 8일부터 제한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통행을 허용한다면서,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 근로자들의 정상출근을 보장하며, 우리 측 인원들의 신변안전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정부도 수용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형석 / 통일부 대변인
- "이번 회담에서 개성공단 문제 해결과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인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남북이 이번 7차 회담을 여는 데 합의한 만큼 개성공단 정상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calling@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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