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무장괴한이 갑작스럽게 총을 쏘며 난입해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제66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를 인터뷰하려고 만들어진 무대 현장, 갑작스럽게 총소리가 나자,
무대에 앉아 있던 한 무리의 사람들이 우르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공포에 질린 사람들의 비명도 들리고 현장은 일순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두 발의 총을 쏘며 갑자기 난입했기 때문입니다.
무장괴한은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됐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미국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마르티네스 호텔 인근에 차려진 카날플러스 방송 무대 세트 위로 무장괴한이 갑자기 들이닥쳤다고 전했습니다.
괴한이 쏜 총은 실탄이 아닌 공포탄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손에 들고 있던 수류탄도 가짜였습니다.
「당시 무대 위에는 영화 장고 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은 오스트리아 출신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와 프랑스 배우 다니엘 오떼유가 인터뷰 중이었습니다. 」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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