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피겨여왕 김연아가 오늘(20일) 전 국민의 환영을 받으며 돌아왔는데요.
귀국 기자회견에서 내년 2월 기분 좋게 웃으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오른 세계선수권 정상.
김연아는 영광의 순간을 이미 잊었습니다.
여왕의 눈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인 다음 시즌, 마지막 무대인 소치동계올림픽을 향해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여자 피겨 국가대표
-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소치올림픽에서 기분 좋게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은 올림픽 2연패의 틀은 잡았습니다.
꼬마 김연아를 피겨의 세계에 인도했고, 화려한 복귀를 도왔던 신혜숙-류종현 코치와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코치님들과는 성공적으로 잘해 와서 변함없이 다음 시즌까지 계속할 것 같습니다."」
다음 시즌에 연기할 프로그램도 거의 결정한 상태.
「"이번 시즌 레미제라블같이 프로그램 평이 아주 좋아서 그것을 또 잊게 할 프로그램을 해야 하기 때문에."」
김연아는 오는 6월 피겨팬들을 위한 아이스쇼에 나서고 10월에 열릴 그랑프리에 참가해 마지막 시즌을 시작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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