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렇다면 왜 이런 해킹이 있었던 걸까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선한빛 기자! 이번 사태 원인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우선 악성코드에 의한 감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즉 디도스 공격일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디도스의 경우는 망에 과부하가 걸리는 게 일반적인데 이번 전산망 마비에는 그런 증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진흥원은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해킹을 하고 악성코드를 유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현재 악성코드 채취를 끝내고 코드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코드 분석이 끝나면 악성코드 유포자가 누구인지 또 어떤 경로를 통해 유포됐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그 결과는 이르면 내일 중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에 전산망 마비가 일어났던 곳들이 대부분 엘지유플러스의 통신망을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악성코드가 엘지유플러스를 통해 침투했는지도 현재 분석 중입니다.
한편 인터넷진흥원은 북한이나 외국 해커 소행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단정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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