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롯데의 연승으로 싱겁게 끝날 것 같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승부가 알 수 없게 됐습니다.
2연패 후 반격에 성공한 두산의 뚝심이 살아날지 여전히 유리한 롯데가 승리할지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주 기자, 경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네,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리는 사직 야구장에 나와있습니다. 두산은 3차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2010년 롯데를 상대로 2연패 후 3연승을 거둔 경험이 있어 더욱 자신감이 넘칩니다. 그러나 2승 1패의 롯데가 여전히 앞서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두 팀 모두 4차전에 모든 투수력을 집중하며 총력전을 예고했는데요.
두산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회 윤석민이 고원준을 상대로 좌월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윤석민은 3회에도 바뀐 투수 송승준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해 추가점을 올렸습니다.
롯데 선발 고원준은 특명을 받고 마운드에 섰으나 3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롯데는 4회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박종윤과 전준우가 연속 삼진을 당했습니다.
「황재균이 안타로 기회를 살렸지만, 2차전의 영웅 용덕한이 다시 삼진을 당해 결국 1점도 뽑지 못했습니다.」
롯데는 두산보다 많은 안타를 치고도 점수로 연결하지 못해 연패 위기에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사직 야구장에서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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