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력 시험대로 불리는 2월 임시국회가 개원됐습니다.
하지만 진보정의당은 쌍용차 여·야 협의체를 구성키로 한 것과 관련해, "국민과 약속했던 쌍용차 국정조사를 포기했다"며 양당을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임시국회 개원과 국정 현안에 대한 진보정의당의 입장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박원석 원내수석부대표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선작업이 늦어지면서 인수위 일정도 부분적으로 파행을 빚고 있는 모습입니다. 청문회 일정을 감안한다면 이번 주 초에는 총리 후보가 지명돼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늦어지고 있는 인선 작업...어떻게 보십니까?
2. 새누리당은 국회 인사청문제도 개선을 위해 당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인선 작업에 착수했는데요.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밀봉인사에 이어 깜깜이 청문회”라는 비판을 내놓고 있죠.
진보정의당도 이와 같은 입장이십니까?
3. 박 당선인이 인사 검증 제도 개선을 위해 청와대의 공무원을 파견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의 인사 검증 시스템 변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4. 2월 임시국회가 개원됐습니다. 진보정의당에서는 당초 국회 파행을 각오하고서라도 쌍용차 국정조사를 지켰어야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임시국회 개원...어떻게 보십니까?
5.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여야 협의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소수정당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수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필요할까요?
6.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새 정부의 핵심부처로 떠오른 미래창조과학부가 각종 논란과 우려 속에 거대 조직으로서 제 기능을 수행해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진보정의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7. 이런가 하면, 북한이 핵실험 예고와 군사도발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해군의 연합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이 남북 위기를 더 부추기는 건 아닐까요?
현재 남북 위기를 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군사적인 해법 밖에 없다고 보십니까? 어떤 대안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북한을 더 도발하는 게 되지는 않을까요?
8. 박 당선인은 대선 공약에서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53조의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여서 실효성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의 지하경제 양성화 방안...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어떤 정책이 수반돼야 할까요?)
9. 지난주에는 제주 해군기지 공사현장을 방문하셨죠.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제주해군기지사업단과의 면담도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성과는 좀 있었습니까?
10. 이 대통령은 ‘설 특별사면’ 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실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만, 각계의 비판도 적지 않은데요. 진보정의당에서는 이번 이 대통령의 ‘설 특별사면’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십니까?
11. 이번 ‘설 특별사면’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특별사면권 제한’ 법안 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법안이 개정돼야 권력형 비리 사면권 남용이 근절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진보정의당 박원석 원내수석부대표였습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