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정치권 이슈를 살펴보는
정가위클리 시간입니다.
한성대 행정학과 이창원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1.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일(17일) 오전 새 정부의 주요 인선 3차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죠. 내일 발표는 어떤 자리를 지명하는 걸로 예상합니까?
1-1. 설 연휴가 지난 이후, 박근혜 당선인이 추가 인선을 발표했죠.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는데요.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볼 때, 어떤 점에 중점을 뒀다고 보시나요?
1-2. 그런데 이번 인선 역시, 발표 1시간 전까지 당선인 측근도 몰랐다고 하죠.
장관 후보자를 먼저 발표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일각에서는 마땅한 인물이 없어서 고민 중이라고 하던데?
2. 그런데 벌써부터 장관 후보자들에게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요?
인선 때마다 검증이 빗발치는데, 박 당선인이나 인수위 측에서도 참 곤혹스러울 것 같습니다. 어떤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나요? 이정현 정무팀장은 제기된 의혹들을 알고 있다며, 문제될 것 없다고 본다고 했다던데?
3.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0~21일 열릴 예정이죠.
정 후보자가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시인했는데,
‘검증’의 필수항목인 아들 군면제, 위장전입 문제에 이어서
이번엔 현대전자의 주가조작 당시, 주식 투자한 것도 쟁점이 되고 있죠.
인사청문회 고비 넘길 수 있을까요?
4. 정부조직개편안 처리가 여야의 힘겨루기 때문에 미뤄지자, 박근혜 당선인도
야당 지도부에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했다고 하죠. 조만간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하던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5. 박근혜 당선인이 경제부총리 등 추가 인선을 18일까지 마무리 짓는다고
하는데요. 국정 로드맵을 짜기 위해, 이번 주말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죠? 그런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취임식 이후인 27~28일 열린다고 하는데요. 새 정부 출범의 난항이 예상되죠?
6. 떡값 검사를 폭로했던 노회찬 진보정의당 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해당 법률 개정안을 여야 의원 가리지 않고 제출했을 만큼
노 전 의원 구출작전에 나섰는데, 결국 실패한 셈이 됐는데요.
법원의 판단, 적절했다고 보십니까?
6-1. 4월 보궐선거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노회찬 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노원병 지역의 보궐선거에 누가 나올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고요. 안철수 복귀설도 나돌고 있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7. 버티기로 일관하던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를 결정했죠.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웠던 걸까요?
8.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무궁화훈장을 받는 것을 놓고, ‘셀프 사면’에 이어 ‘셀프 훈장’ 논란이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훈장 제작에 들어가는 돈이 약 1억원에 달한다고 하죠? 국민 혈세를 낭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한성대 행정학과 이창원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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