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대해 관세 폭탄을 예고했습니다.
불법 이민과 마약 유입에 대응하겠다는 설명인데요, 우리나라도 예외일 순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월 취임을 앞두고 관세 폭탄을 예고했습니다.
해당 국가는 미국 전체 수입의 42%를 차지하는 3대 교역국 멕시코와 캐나다 그리고 중국입니다.
불법 이민과 마약 유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각 25%의 관세를, 중국에는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지난 4일)
-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펜타닐을 판매하면, 우리는 25% 정도의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마약과 같은 비경제 사안과 관세를 연계시키며, 경제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 관세를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겠단 의미로 풀이됩니다.
미국과 무역협정을 맺은 멕시코와 캐나다도 포함되며 동맹국도 예외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한미 FTA를 체결한 우리나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관세를 무기로 추가 방위비 인상을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지난달 16일)
- "제가 지금 대통령이었다면 한국은 매년 100억 달러(약 13조 원)를 지불했을 것입니다. 기꺼이 했을 것입니다. 한국은 '머니머신'(부유한 국가)입니다."
일각에서는 협상카드로 사용하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 산업계는 적지않은 타격을 받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편집:이유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대해 관세 폭탄을 예고했습니다.
불법 이민과 마약 유입에 대응하겠다는 설명인데요, 우리나라도 예외일 순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월 취임을 앞두고 관세 폭탄을 예고했습니다.
해당 국가는 미국 전체 수입의 42%를 차지하는 3대 교역국 멕시코와 캐나다 그리고 중국입니다.
불법 이민과 마약 유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각 25%의 관세를, 중국에는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지난 4일)
-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펜타닐을 판매하면, 우리는 25% 정도의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마약과 같은 비경제 사안과 관세를 연계시키며, 경제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 관세를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겠단 의미로 풀이됩니다.
미국과 무역협정을 맺은 멕시코와 캐나다도 포함되며 동맹국도 예외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한미 FTA를 체결한 우리나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관세를 무기로 추가 방위비 인상을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지난달 16일)
- "제가 지금 대통령이었다면 한국은 매년 100억 달러(약 13조 원)를 지불했을 것입니다. 기꺼이 했을 것입니다. 한국은 '머니머신'(부유한 국가)입니다."
일각에서는 협상카드로 사용하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 산업계는 적지않은 타격을 받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편집: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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