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부효율성위원회 수장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지명했습니다.
또 인도계 출신 기업가이자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비벡 라마스와미도 함께 정부효율부를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 시각) 성명에서 “훌륭한 이들 두 미국인은 함께 나의 행정부를 위해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고, 낭비되는 지출을 삭감하고, 연방 기관을 재건하기 위한 길을 닦을 것”이라며 “이는 ‘세이브 아메리카’(Save America) 운동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 부서가 현재 시스템과 정부 구성원으로서 낭비된다고 여겨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효율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부처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9월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정부 효율성 개선을 목표로 하는 전담 부서 신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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