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에어쇼가 열리는 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 고의성 차량 돌진으로 인해 10여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하이시 공안국은 어제(11일) 공지를 내고 "(당일) 오후 7시 48분 소형 자동차 한 대가 주하이시 샹저우구 체육센터에서 여러 행인을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매체 명보는 "회색 오프로드 자동차 한 대가 (광장을) 왔다갔다하며 추돌한 뒤 도망쳤다. 많은 사람이 부딪힌 뒤 쓰러져 움직이지 않았고, 땅에 혈흔과 잘린 손가락 등이 많았다"고 현장 목격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악의적 운전으로 보이는 교통사고로 100명 가까운 사람이 다쳤으며, 현장 구조 인력은 최소 10여명이 숨졌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광장은 현지 주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위해 자주 찾던 약 400m 길이의 보행자 전용구역으로, 정기적으로 노인들을 데리고 걷기 운동을 하는 트레킹팀의 붉은색 깃발과 신발, 모자, 가방 등이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60대 운전자 판 모 씨는 도망치다가 경찰에 붙잡히자 칼을 꺼내 저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상에 유포되기도 했는데, 사건 현장 영상과 더불어 당국에 의해 검열, 삭제됐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주하이시 공안국은 어제(11일) 공지를 내고 "(당일) 오후 7시 48분 소형 자동차 한 대가 주하이시 샹저우구 체육센터에서 여러 행인을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매체 명보는 "회색 오프로드 자동차 한 대가 (광장을) 왔다갔다하며 추돌한 뒤 도망쳤다. 많은 사람이 부딪힌 뒤 쓰러져 움직이지 않았고, 땅에 혈흔과 잘린 손가락 등이 많았다"고 현장 목격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악의적 운전으로 보이는 교통사고로 100명 가까운 사람이 다쳤으며, 현장 구조 인력은 최소 10여명이 숨졌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광장은 현지 주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위해 자주 찾던 약 400m 길이의 보행자 전용구역으로, 정기적으로 노인들을 데리고 걷기 운동을 하는 트레킹팀의 붉은색 깃발과 신발, 모자, 가방 등이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60대 운전자 판 모 씨는 도망치다가 경찰에 붙잡히자 칼을 꺼내 저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상에 유포되기도 했는데, 사건 현장 영상과 더불어 당국에 의해 검열, 삭제됐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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