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된 로마 댐 인근 지역 주민, 재산 피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엄청난 양의 물이 댐을 타고 내려옵니다.
스페인 사라고사의 ‘알모나시드 데 라 쿠바’에 위치한 댐으로 무려 2000년 역사를 가졌는데, 이 댐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지난달 29일 기습적인 폭우로 51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맞아 최소 2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스페인 남동부 지역이지만, 댐 근처 주민들은 화를 면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곳은 총 주민 220명 남짓한 작은 마을이지만 이번 홍수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1세기 후반에 지어진 고대 로마 댐은 높이 34m로 전 세계 존재하는 로마시대 댐 중 가장 높습니다.
분지 지형인 마을을 보호하고 주변 농경지에 물을 대기 위해 건설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로마는 위대하다" "기술력 최고" "조상님들이 살렸다" "장인정신의 결과물" 등의 반응을 내놨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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