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일(현지시간) NBC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깜짝 출연해 화제입니다.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선거 유세 일정을 마친 해리스 부통령은 당초 미시간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뉴욕시로 목적지를 바꿔 이날 오후 11시 30분부터 방영되는 ‘SNL’에 카메오로 출연했습니다.
SNL은 정치 풍자로 유명합니다. 그동안 ‘SNL’에선 미국 배우 겸 코미디언 마야 루돌프가 해리스 부통령을 연기했는데, 이날 해리스는 같은 복장과 같은 헤어스타일을 한 배우 루돌프를 응원하는 역할을 소화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선거 운동 막판까지 방송에 출연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2015년엔 각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SNL'에 출연했고, 2007년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이 각각 출연한 바 있습니다.
출처=SNL X(엑스) 캡쳐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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