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렇다면, 20일밖에 남지 않은 미국 대선 현재 판세와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국제부 최중락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그동안 엎치락뒤치락하면서 해리스가 앞선 여론조사가 많았는데, 현재 판세는 어떤가요?
【 기자 】
현재 숫자로는 동률, 하지만 추세로는 트럼프의 상승셉니다.
NBC 전국단위 여론조사에서 해리스와 트럼프는 48%로 같았고, 한 달 전 5%p 앞선 해리스를 트럼프가 맹추격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미국 대선은 트럼프가 피격으로 급상승 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로 해리스의 승리가 예측됐지만, 20일 남은 상황에서는 트럼프의 상승세가 다시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가 정치 컨설턴트들은 여론조사에서 '넥타이를 맨 백인'은 적극적으로 답하고 있지만, '트랙터 모는 백인' 즉 샤이보수들이 숨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 5% 포인트 정도를 해리스가 앞서야 하지만, 동률이라는 얘기는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입니다.
【 질문 2 】
그렇다면, 상승세였던 해리스의 지지율이 꺾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 기자 】
첫 번째로 바이든과의 차별화에 실패했다는 분석입니다.
'바이든 아바타'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여러 가지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도 떠맡았다는 설명입니다.
그러자, 후보직을 물려준 바이든 쪽도 물려받은 해리스 측도 모두 서운해 하며 사이가 안 좋아졌다는 말도 나옵니다.
또 하나는 우군이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결국, 흑인이 결집하고 히스패닉의 지원이 필요한데 흑인 지지율은 90%에서 78%까지 히스패닉계도 62%에서 56%로 떨어졌습니다.
흑인 남성들도 흑인 여성 대통령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여기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렇게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 "흑인 남성에게 직접 말하는데, 일부는 여성 대통령에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건 용납이 안 됩니다."
【 질문 3 】
그럼 막판 변수가 있을까요?
【 기자 】
TV 토론도 더는 없는 상황에서 이제는 지지층 결집과 예측불허의 변수만 남아있습니다.
미국 대선은 50개 주에서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70명을 확보하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이른바 땅따먹기 선거로 대부분 주는 사실상 흐름이 정해져 있는데, 7개 경합주에서 누가 이기느냐로 결정됩니다.
결국, 경합주에서 인종과 계층 등의 각각 지지층, 이른바 집토끼의 결집을 누가 얼마나 막판에 이뤄내는지가 승패로 나뉠 전망입니다.
단, 예측불허로 총이 있는 미국에서 선거를 앞두고 후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부분도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그 래 픽 : 양문혁
# 미 대선 D-20 #해리스 #트럼프
그렇다면, 20일밖에 남지 않은 미국 대선 현재 판세와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국제부 최중락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그동안 엎치락뒤치락하면서 해리스가 앞선 여론조사가 많았는데, 현재 판세는 어떤가요?
【 기자 】
현재 숫자로는 동률, 하지만 추세로는 트럼프의 상승셉니다.
NBC 전국단위 여론조사에서 해리스와 트럼프는 48%로 같았고, 한 달 전 5%p 앞선 해리스를 트럼프가 맹추격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미국 대선은 트럼프가 피격으로 급상승 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로 해리스의 승리가 예측됐지만, 20일 남은 상황에서는 트럼프의 상승세가 다시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가 정치 컨설턴트들은 여론조사에서 '넥타이를 맨 백인'은 적극적으로 답하고 있지만, '트랙터 모는 백인' 즉 샤이보수들이 숨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 5% 포인트 정도를 해리스가 앞서야 하지만, 동률이라는 얘기는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입니다.
【 질문 2 】
그렇다면, 상승세였던 해리스의 지지율이 꺾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 기자 】
첫 번째로 바이든과의 차별화에 실패했다는 분석입니다.
'바이든 아바타'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여러 가지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도 떠맡았다는 설명입니다.
그러자, 후보직을 물려준 바이든 쪽도 물려받은 해리스 측도 모두 서운해 하며 사이가 안 좋아졌다는 말도 나옵니다.
또 하나는 우군이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결국, 흑인이 결집하고 히스패닉의 지원이 필요한데 흑인 지지율은 90%에서 78%까지 히스패닉계도 62%에서 56%로 떨어졌습니다.
흑인 남성들도 흑인 여성 대통령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여기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렇게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 "흑인 남성에게 직접 말하는데, 일부는 여성 대통령에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건 용납이 안 됩니다."
【 질문 3 】
그럼 막판 변수가 있을까요?
【 기자 】
TV 토론도 더는 없는 상황에서 이제는 지지층 결집과 예측불허의 변수만 남아있습니다.
미국 대선은 50개 주에서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70명을 확보하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이른바 땅따먹기 선거로 대부분 주는 사실상 흐름이 정해져 있는데, 7개 경합주에서 누가 이기느냐로 결정됩니다.
결국, 경합주에서 인종과 계층 등의 각각 지지층, 이른바 집토끼의 결집을 누가 얼마나 막판에 이뤄내는지가 승패로 나뉠 전망입니다.
단, 예측불허로 총이 있는 미국에서 선거를 앞두고 후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부분도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그 래 픽 : 양문혁
# 미 대선 D-20 #해리스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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