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임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표팀 훈련 때 선수들과 둥글게 서 있는 사진과 함께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모든 한국 축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시안컵 준결승으로 이끌어준 여러분의 성원과 준결승전 패배 이전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13경기 연속 무패의 놀라운 여정에도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계속 파이팅하자”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는 클린스만 감독이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감독자리를 내던질 때와 비슷한 패턴이라 사실상 사임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어제(15일)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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