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선' 단독 보도…"파리 생제르맹 이강인도 포함"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동료들과 다투다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더선은 13일(현지시각)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아시안컵 탈락 전날 팀 동료와 몸싸움을 벌여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준결승전 전날 한국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이 저녁 식사 후 탁구를 치겠다는 이유로 자리를 일찍 뜨려 했습니다.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저녁 식사를 빨리 끝내는 것이 못마땅했던 손흥민은 선수들에게 '다시 자리에 앉으라'고 말 했고, 이 과정에서 다툼이 벌어졌다는 게 매체의 설명입니다.
매체는 "손흥민은 선수들을 진정시키려다 손가락을 심하게 다쳤다"면서 "'어린 선수들'에는 파리 생제르맹의 에이스 이강인도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보도가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팀내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아시안컵 끝나고 올린 게시물에 이강인, 손흥민이 서로 좋아요를 안 눌러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이강인이 보란듯이 설영우, 정우영 게시물에 댓글까지 달았는데 주장 게시물엔 좋아요를 안 눌러 쎄한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영국 매체 '더 선'은 대표적인 황색 언론 중 한 곳으로 꼽힙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