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쟁 후 워싱턴을 3번째 방문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예산을 쥔 미 의회 수뇌부와 만나 신속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조금 전 바이든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이 이뤄졌는데, 여론전에도 나설 예정이지만 미국 내 상황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 의회 의사당을 찾아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특히, 지원을 사실상 결정지을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만나 즉각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양당의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 인터뷰 : 척 슈머 / 미국 민주당 원내대표
- "젤렌스키와 우리는 분명합니다. 우리가 지고 푸틴이 승리한다면 미국은 매우 매우 위험해 질 것입니다."
▶ 인터뷰 : 브라이언 배빈 / 미 하원의원(공화당)
"우크라이나에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는 것은 정당화하기 어렵습니다. 우리의 국경을 지원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614억 달러 우리 돈 81조 원의 군사지원 예산안을 지난 20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은 우크라이나 지원보다 남부 국경 통제 강화를 위한 예산 투입과 이스라엘 지원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의회 일정을 마친 젤렌스키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신속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당신 곁에 있을 것입니다.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는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매일 입증하고 있습니다. "
미국 내 여론은 우크라이나에 우호적이지 않은 가운데, 양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지원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회 지원 촉구에도 미국 내 여론은 48% 정도가 너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답하며 점점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이유진
#젤렌스키 미 의회 방문 # "빨리 도와달라" #젤렌스키 바이든 정상회담
전쟁 후 워싱턴을 3번째 방문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예산을 쥔 미 의회 수뇌부와 만나 신속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조금 전 바이든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이 이뤄졌는데, 여론전에도 나설 예정이지만 미국 내 상황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 의회 의사당을 찾아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특히, 지원을 사실상 결정지을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만나 즉각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양당의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 인터뷰 : 척 슈머 / 미국 민주당 원내대표
- "젤렌스키와 우리는 분명합니다. 우리가 지고 푸틴이 승리한다면 미국은 매우 매우 위험해 질 것입니다."
▶ 인터뷰 : 브라이언 배빈 / 미 하원의원(공화당)
"우크라이나에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는 것은 정당화하기 어렵습니다. 우리의 국경을 지원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614억 달러 우리 돈 81조 원의 군사지원 예산안을 지난 20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은 우크라이나 지원보다 남부 국경 통제 강화를 위한 예산 투입과 이스라엘 지원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의회 일정을 마친 젤렌스키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신속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당신 곁에 있을 것입니다.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는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매일 입증하고 있습니다. "
미국 내 여론은 우크라이나에 우호적이지 않은 가운데, 양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지원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회 지원 촉구에도 미국 내 여론은 48% 정도가 너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답하며 점점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이유진
#젤렌스키 미 의회 방문 # "빨리 도와달라" #젤렌스키 바이든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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