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107㎏까지 불어 "오늘도 러닝머신 위에"
토크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최근 체중 40㎏ 감량에 성공한 가운데, 다이어트를 위해 약물 복용까지 고려했지만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습니다.
윈프리는 현지 시각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자신이 제작한 영화 ‘컬러 퍼플’ 시사회에 참석해 미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살을 빼기 위해) 한 가지가 아니라 모든 것을 했다”며 "살을 빼고 이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오늘도 러닝머신 위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때 체중이 107㎏까지 불었던 윈프리는 40㎏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윈프리는 살을 빼기 위해 오젬픽 사용을 고민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2형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은 체중 감량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윈프리는 “약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무릎 수술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내가 스스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약을 사용하는 것은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윈프리는 또 “지난 25년간 매주 타블로이드지의 ‘(윈프리는) 체중 감량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비난에 수치심을 느꼈다”고 심정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