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숨겨왔던 낙태 경험' 털어놔…"팀버레이크 아이였다"

"지금까지도 내가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
팀버레이크 측, 아직 입장 없어

17일(현지시간)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과 교제했을 당시 임신했으며 낙태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놔 화제입니다.

미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오는 24일 출간 예정인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서 팀버레이크와 교제할 당시 임신했으나 팀버레이크가 아이를 원하지 않아 낙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회고록 발췌본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저스틴을 아주 많이 사랑했다. 나는 언젠가 우리가 가족을 꾸릴 수 있으리라 늘 기대했다"고 말하며 "하지만 저스틴은 임신에 대해 확실히 행복해하지 않았다. 우리가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낙태한 것에 대해 "지금까지도 내가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 적었습니다.

스피어스는 팀버레이크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약 3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 사람 모두 교제 당시 18~21세 안팎이었습니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6월 12세 연하인 피트니스 트레이너 겸 배우 샘 아스가리와 결혼했으나, 지난 8월 결별 후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팀버레이크는 2012년 배우 제시카 비엘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팀버레이크 측은 이와 관련한 미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