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인플루언서 캐롤리나 가이츠, 팻말 들고 뉴욕 거리 활보
"데이팅 앱은 대화를 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농담으로 건넨 말, 실행에 옮겨
"데이팅 앱은 대화를 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농담으로 건넨 말, 실행에 옮겨
"Looking for a Husband(남편 찾아요)"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한 여성이 "남편 찾아요"라는 팻말을 들고 뉴욕 거리를 활보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폭스뉴스는 미국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캐롤리나 가이츠가 최근 '남편 구한다'는 팻말을 들고 뉴욕 거리를 돌아다녔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리나 가이츠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각각 19만 명, 5만 8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합니다.
가이츠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데이팅 앱(어플리케이션)'에 대해 "대화를 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잘 작동하지 않는다고 친구들과 대화했다"며 "그때 농담으로 내가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가겠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바로 다음 날(7월 15일) 실행에 옮겼다. 우편 상자의 한 부분을 잘라내 "남편 찾는다"라고 적은 뒤 거리로 나갔다.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것이 재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 3일 틱톡에 동영상을 올렸더니 1000만 회 이상 시청했고, 120만 개의 '좋아요'가 달렸다"며 "또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나를 응원해줘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거리에서 남편을 찾는다는 가이츠의 문구를 본 사람들은 웃거나 놀라는 동시에, 그를 향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가이츠를 안거나, 반지를 건네며 청혼한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이츠는 "사람들이 내게 데이트 프로필을 보내고 있다. 최고의 '짝'을 위해 검토하고 있다"라며 "정말 마음에 드는 짝을 찾으면 모두가 알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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