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내는 해저터널 공사가 오늘내일 중으로 완료되고, 방류 설비 최종 검사가 모레 진행될 전망입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도쿄전력이 어제(25일)로 예정됐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 완료를 오늘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해저터널을 파는 데 쓴 중장비를 철거하며 공사를 마무리 지으려 했으나 파도가 높아 철거 작업이 미뤘졌습니다.
오늘 대형 크레인이 달린 배가 터널 오염수 배출부 쪽의 중장비를 인양할 예정인데 이 작업이 끝나면 공사가 마무리 순서에 들어갑니다.
도쿄전력은 지난 12일부터 오염수 방류 설비를 시험 운전하면서 방류 설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물이 정해진 양만큼 바다에 흘러가는지, 비상시 방류를 중단하는 차단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이 점검 대상입니다.
도쿄전력은 약 2주에 걸쳐 시험 운전한 뒤 오염수를 바다로 보낼 예정입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원전에서 바다까지 이어지는 1천여 미터의 해저터널 굴착 공사를 지난 4월 25일에 끝내고서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검사를 받아왔습니다.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모레(28일) 방류 설비를 최종 검사할 예정입니다.
이 검사가 끝나면 방류 설비 준비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일본 정부는 국제 원자력 기구(IAEA)가 공개할 보고서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오염수를 방류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편집: 김민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내는 해저터널 공사가 오늘내일 중으로 완료되고, 방류 설비 최종 검사가 모레 진행될 전망입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도쿄전력이 어제(25일)로 예정됐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 완료를 오늘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해저터널을 파는 데 쓴 중장비를 철거하며 공사를 마무리 지으려 했으나 파도가 높아 철거 작업이 미뤘졌습니다.
오늘 대형 크레인이 달린 배가 터널 오염수 배출부 쪽의 중장비를 인양할 예정인데 이 작업이 끝나면 공사가 마무리 순서에 들어갑니다.
도쿄전력은 지난 12일부터 오염수 방류 설비를 시험 운전하면서 방류 설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물이 정해진 양만큼 바다에 흘러가는지, 비상시 방류를 중단하는 차단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이 점검 대상입니다.
도쿄전력은 약 2주에 걸쳐 시험 운전한 뒤 오염수를 바다로 보낼 예정입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원전에서 바다까지 이어지는 1천여 미터의 해저터널 굴착 공사를 지난 4월 25일에 끝내고서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검사를 받아왔습니다.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모레(28일) 방류 설비를 최종 검사할 예정입니다.
이 검사가 끝나면 방류 설비 준비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일본 정부는 국제 원자력 기구(IAEA)가 공개할 보고서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오염수를 방류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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