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만취해 잠든 승객들을 상대로 추행을 일삼고 이를 촬영한 60대 남성 택시기사가 체포됐습니다.
지난 12일 마이니치신문, TBS, FNN프라임온라인에 따르면 도쿄·에도가와 구에 사는 택시 운전수의 니시카와 아키노부(64)는 2021년 9월 새벽, 시내 택시에 술에 취해 잠든 20대 여성 승객의 신체를 만진 혐의(준강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니시카와는 새벽에 택시를 몰다가 만취한 20대 여성 승객이 뒷좌석에서 잠들자 이 승객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경시청 우시고메 경찰서에 따르면 니시카와의 휴대폰에서 여성에게 범행 행위를 촬영한 동영상이 발견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자신이 어떤 피해를 당했는지 모르고 있었으며, 그는 이미 여러 여성을 대상으로 두 차례 같은 범행을 저질러 체포된 이력이 있었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무방비 상태인 여성을 보며 흥분하고 말았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eesjee2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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