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김성한 "한미 정상회담 확정 조율"…곧 발표 예정

【 앵커멘트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정상회담 등을 최종 조율하기 위해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대북 확장억제 신뢰도 제고방안과 반도체법 논란 등 한미 간 현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워싱턴에 도착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 국빈방문을 백악관과 최종 조율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 "앞으로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될 시기라든지 의제 수준 이런 것들을 확정 짓기 위해서 왔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의회 연설을 결정짓는 매카시 하원의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 "현재로서는 확인 해드릴 수 없지만, 이번 일정은 행정부 쪽에 집중이 돼 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이 3월 말 개최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된 4월 말 한미정상회담의 조건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한일, 한미관계 밀접하게 연결된 사안이긴 하지만 한일 정상회담이 열려야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는 그런 조건관계 있다 볼 수 없습니다."

논란이 된 반도체법 지원과 관련해서는 미국과의 이익이 다를 수 있다며 솔직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 "아무리 동맹이지만 이익이 같을 수도 있고 또 우선순위가 다를 수도 있고 하니까 심금을 터놓고 솔직하게 협의를 해볼 생각입니다."

한국에서 우려하고 있는 미국의 대북 확장억제 강화에 대해서도 신뢰도를 향상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김성한 안보실장의 워싱턴 방문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한미 당국은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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