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 대표팀 동료 선수단에 약 2억 8,000만 원어치 선물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가 대표팀 동료들을 위해 거액의 선물을 마련했습니다.영국 더 선은 2일(한국 시간)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의 동료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17만 5,000파운드(약 2억 8,000만 원)를 써 35개의 순금 아이폰을 선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선수단을 위해 3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흔쾌히 쏜 셈입니다. 메시가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에서 받는 주급은 103만 파운드(약 16억 원)로 알려졌습니다.
24K 순금이 입혀진 아이폰에는 35명 선수 각각의 이름과 등 번호, 그리고 아르헨티나축구협회 엠블럼을 새겼습니다.
메시의 의뢰를 받아 황금 아이폰을 제작한 아이디자인 골드의 벤 라이온스는 "메시는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선수단에게 줄 특별한 선물을 원했지만, 시계라는 평범한 선물을 원하지는 않았다"면서 "선수단 이름이 새겨진 황금 아이폰을 제안했고, 메시도 그 아이디어를 좋아했다"고 말했습니다.
메시는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월드컵 우승 한을 풀었습니다. 그가 월드컵 무대에서 골든볼을 받은 것은 준우승에 머문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두 번째로, 8년 만입니다. 그는 조별 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개의 토너먼트 경기에서 7골을 넣고, 아르헨티나 우승과 함께 골든볼(MVP)도 거머쥐었습니다.
[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hj4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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