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20개…영화관, 당구장, 갤러리, 바, 사우나 갖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31세 연하 연인으로 알려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40)가 펜트하우스 등 호화 부동산을 대거 소유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누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펜트하우스는 2011년 기준으로만 900만 파운드(144억 원)로, 흑해가 내려다보입니다. 이곳은 방이 20개나 되며 영화관, 당구장, 갤러리, 바, 사우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인 카바예바의 친적 명의로 등록된 부동산도 다수 파악됐습니다. 그의 할머니는 모스크바 인근 부촌에 3층 저택을 포함해서 총 1천만 파운드(160억 원) 상당 부동산을 갖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는 푸틴 대통령이 또 러시아 북부 발다이호에 있는 자신의 빌라 옆에 카바예바와 자녀들을 위해 목조 저택을 건설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 사이에 자녀가 3명 이상이며, 이들의 이름과 나이를 알고 있지만 미성년자여서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푸틴은 러시아의 절대적 통치자로 24년 동안 군림하고 있습니다. 1999년 8월 러시아 총리를 시작으로 1999년 대통령 권한대행을 거쳐 제3,4대 대통령 그리고 다시 제10대 총리에서 제6,7대 대통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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