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크 볼키아, 브루나이 석유재벌 조카
英 매체 "경기장에서 축적한 부는 아냐"
英 매체 "경기장에서 축적한 부는 아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와 매시즌 2억 유로(약 2700억원)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매일 7억원이 통장에 꽂히는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의 자산을 뛰어넘는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축구선수'로 파이크 볼키아(25)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일(현지시간) "사우디로 간 호날두의 순자산이 3배가 될 수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축구선수'에는 한참을 못 미친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이크 볼키아는 동남아 브루나이의 술탄이자 석유재벌인 하사날 볼키아의 조카입니다.
브루나이 왕족은 석유사업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사날 볼키아 술탄의 자산은 20조~25조원으로 예상됩니다.
3년 전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가 공개한 축구 선수 재산 톱25에 따르면 손흥민은 230억원으로 23위였고, 볼키아가 24조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LA에서 출생한 파이크는 어려서부터 축구를 즐겼으며, 포지션은 미드필더입니다. 그는 유소년시절부터 사우스햄튼, 첼시, 아스날, 레스터 시티에서 운동을 했습니다.
그는 2016년 레스터 시티를 통해 성인무대에 데뷔했지만 골은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2021년부터는 태국 리그 촌부리FC에서 경기를 뛰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는 "호날두와 달리, 파이크는 경기장에서 그의 노력으로 부를 축적하진 않았다"며 "그의 재산은 그가 축구를 하면서 얼마나 버는지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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