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1973년 16살 때 타일러 만난 이후 3년간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
전설의 미국 록그룹 에어로스미스의 보컬인 스티븐 타일러(74)가 49년 전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어제(현지 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 등에 따르면 원고 줄리아 홀컴은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성범죄 혐의로 타일러를 고소했습니다.
홀컴은 고소장에서 16살 때인 1973년 당시 오리건주에서 열린 에어로스미스 콘서트에서 25살의 타일러를 만났고 이후 3년 동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타일러의) 권력과 명성, 재정적 능력에 저항할 수가 없었다"며 "(타일러가) 낭만적인 연애 관계라고 믿게끔 강요했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븐 타일러는 1970년 데뷔해 1억 5,000만 장 넘는 앨범 판매량을 올린 에어로스미스를 이끌어왔으며, 괴물 보컬리스트라는 평을 들어왔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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