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의원 "독재자 아래서 고통받는 사람들, 못 본 체할 수 없어"
미국 상원이 8일(현지 시각) '북한인권법 재승인법안(North Korean Human Rights Reauthorization Act of 2022)'을 통과시켰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법안은 9월 만료된 북한인권법을 2027년까지 5년 더 연장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며, 탈북민 강제 송환에 연루된 자들에게 제재를 부과하도록 하는 조항이 새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원에서는 공화당의 영 김 의원과 민주당의 아미 베라 의원이, 상원에서는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 의원과 민주당의 팀 케인 의원이 대표 발의했습니다.
영 김 하원의원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의회가 북한 인권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독재자 아래서 고통받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우리가 못 본 체할 수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인권법 재승인법안은 이제 하원을 통과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발효됩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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