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기준 ‘복구 완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서 일부 이용자 계정이 차단되고 로그인이 안 되는 오류와 장애가 약 8시간 30분가량 지속됐습니다.
해당 오류는 전날 밤 약 10시경부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발생, 오늘(1일) 오전 7시 복구됐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로그인되지 않는다거나 ‘2022년 10월 31일 회원님의 계정을 일시 차단했다’ ‘ 확인할 수 없는 계정은 영구적으로 비활성화된다’는 경고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외 이용자들은 장애가 이어지는 동안 포털 등을 통해 ‘인스타그램 오류’ 등 키워드를 검색하면서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또 팔로우 된 계정이 차단되면서 팔로워 수 감소, 해킹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앞서 인스타그램 측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날 “일부 이용자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근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걸 인지했다. 현재 조사 중이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이날 복구를 마친 뒤에는 “이번 버그를 해결했다. 세계 여러 지역의 사람들이 계정에 접속하는 데 문제가 있었고 일부 팔로워 수가 일시적으로 변경되도록 했다. 미안하다!”라고 공지했습니다.
한편, 인터넷서비스 접속 장애 모니터링 업체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전날 장애가 발생한 지 약 30분만인 오후 11시께에는 7,300건 이상의 접속 불량 사태가 보고됐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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