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목격자 말 인용해 보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가 크림대교 폭발 이틀만인 10일(현지시간) 공습을 당한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에서도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목격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오늘(10일) 아침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가까운 벨고로드 지역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한 목격자가 기자에게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는 '쾅' 하는 큰 소리가 들렸고 창문이 흔들렸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는 폭발의 원인에 대해선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5분쯤 키이우에서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추정되는 큰 폭발이 여러 차례 일어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와 중부 드니프로 등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시각 공습이 감행됐다고 현지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벨고로드는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서 약 40km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정서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un005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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