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폭염이 이어지던 미국 켄터키주에서 홍수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26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복구 작업에 들어갔는데, 확인되는 인명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막지대인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천정에서도 물이 새고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하기도 했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범람한 강물이 마을을 삼켰습니다.
물살에 떠밀린 집은 나무젓가락처럼 꺾였고, 집 입구는 부서진 잔해들로 막혀버렸습니다.
미국 켄터키주 동부 애팔랜치아 고원지대에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 인터뷰 : 레이첼 / 이재민
- "헤엄쳐서 밖으로 나왔어요. 추웠어요. 물이 머리 위까지 왔고, 무서웠어요."
사망자는 어린이 4명을 포함해 26명으로 늘어났는데, 추가 사상자가 계속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복구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앤디 배시어 / 켄터키 주지사
-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 이재민들이 머물 수 있는 이동식 주택이 켄터키에 곧 도착합니다."
하지만, 현재 1만 8천 가구에 전기가 끊긴 것은 물론, 통신도 먹통입니다.
▶ 인터뷰 : 베니 베일리 / 존스포크 의용소방대장
- "휴대폰이며 전화, 인터넷 모두 끊겼습니다. 현장에 출동하고 싶어도 갈 곳을 모르게 된 거죠."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지대인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도 물바다가 됐습니다.
카지노 지붕 일부가 뚫리면서 물이 줄줄 새는가 하면 커다란 우박도 천둥번개와 함께 쏟아졌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예년보더 기온이 상승해 따뜻해진 대기가 물을 더 많이 머금게 되면서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편집 : 박찬규
영상제공 : 트위터 @dwoods9120, @PrettyItchz, @NatalieMinerva
폭염이 이어지던 미국 켄터키주에서 홍수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26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복구 작업에 들어갔는데, 확인되는 인명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막지대인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천정에서도 물이 새고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하기도 했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범람한 강물이 마을을 삼켰습니다.
물살에 떠밀린 집은 나무젓가락처럼 꺾였고, 집 입구는 부서진 잔해들로 막혀버렸습니다.
미국 켄터키주 동부 애팔랜치아 고원지대에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 인터뷰 : 레이첼 / 이재민
- "헤엄쳐서 밖으로 나왔어요. 추웠어요. 물이 머리 위까지 왔고, 무서웠어요."
사망자는 어린이 4명을 포함해 26명으로 늘어났는데, 추가 사상자가 계속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복구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앤디 배시어 / 켄터키 주지사
-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 이재민들이 머물 수 있는 이동식 주택이 켄터키에 곧 도착합니다."
하지만, 현재 1만 8천 가구에 전기가 끊긴 것은 물론, 통신도 먹통입니다.
▶ 인터뷰 : 베니 베일리 / 존스포크 의용소방대장
- "휴대폰이며 전화, 인터넷 모두 끊겼습니다. 현장에 출동하고 싶어도 갈 곳을 모르게 된 거죠."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지대인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도 물바다가 됐습니다.
카지노 지붕 일부가 뚫리면서 물이 줄줄 새는가 하면 커다란 우박도 천둥번개와 함께 쏟아졌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예년보더 기온이 상승해 따뜻해진 대기가 물을 더 많이 머금게 되면서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편집 : 박찬규
영상제공 : 트위터 @dwoods9120, @PrettyItchz, @NatalieMiner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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