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서 무장 괴한이 모델 8명 성폭행...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난입

현재까지 용의자 총 83명 무더기 체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총을 든 무장 괴한이 들이닥쳐 여성 모델 8명을 성폭행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매체와 AFP 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29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 중심지 요하네스버그 서쪽 크루거스도르프 소읍 외곽에서 발생했고, 피해 여성 모델은 18~35세의 흑인 집단거주지 소웨토와 알렉산드라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델들은 더는 사용하지 않는 광산 폐기물 더미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으려고 준비하던 중이었습니다.

모델과 함께 있던 남자 스태프는 개인 소지품을 빼앗기고 발가벗겨졌습니다.

사건 이후 남아공 대통령 시릴 라마포사는 즉각적으로 대응에 나설 것을 경찰에 지시했습니다.

경찰은 한나절 만에 용의자 3명을 인근에서 체포한 것을 시작으로 30일 현재까지 용의자 총 83명을 무더기로 체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