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여성 1명과 남성 1명…총격범 신원 및 범행동기 안 밝혀져
유밸디 롭 초등학교서 총기난사 사고 발생해 대규모 피해 발생한 지 두 달 만
유밸디 롭 초등학교서 총기난사 사고 발생해 대규모 피해 발생한 지 두 달 만
2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한 주택가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경찰관 등 4명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습니다. 같은 주 유밸디 롭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사고로 미국 사회가 뜨겁게 분노한 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텍사스주에서 총격 사고인 만큼 언론 역시 사건에 크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AP통신과 NBC방송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2일 오후 6시 45분쯤 텍사스 북부의 댈러스포트워스 일대 주택가의 한 집에서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2명이 사망했고, 경찰관 3명을 포함한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남성 1명과 여성 1명으로 각각 주택 외부와 내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상자 중 경찰관 1명은 양쪽 다리에 모두 총을 맞았고, 다른 2명은 팔을 다쳤습니다. 홀텀시티 경찰에 따르면 다행히 부상자들 중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홀텀시티 경찰에 따르면 총격범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총격범인 성인 남성은 범행을 저지른 뒤 현장에서 총으로 자신 역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사고가 벌어진 주택의 주차장 입구에서 발견된 총격범의 시신 옆에 놓여있던 소총과 권총은 군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의 수사를 텍사스 주 엘리트 경찰부대인 텍사스 레인저스에 넘겨 수사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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