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버스는 시속 14km로 달려
학생 7명 병원 이송…그중 2명은 골절상
학생 7명 병원 이송…그중 2명은 골절상
미국에서 시속 170㎞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던 스포츠카가 스쿨버스와 충돌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그제 미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 뉴멕시코 앨버커키 경찰은 사고 당시(지난 2월23일) 모습이 담긴 스쿨버스 내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시속 177㎞로 질주하던 스포츠카는 중학생 23명을 태운 스쿨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영상에는 충돌과 동시에 스쿨버스에 탄 학생들이 공중에 붕 떠 나뒹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고 직후 아이들은 갑작스러운 충격에 비명을 내질렀습니다. 이 사고로 학생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2명은 골절상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스포츠카 운전자인 마리오 페레즈는 제한 속도가 시속 40㎞인 도로에서 시속 177㎞를 초과해 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스쿨버스는 시속 14㎞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페레즈가 몰던 흰색 포드 머스탱 차량과 다른 운전자가 몰던 파란색 포드 머스탱 차량이 경주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페레즈는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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