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유도 선수, 러 선수들에게 '우크라 침공 멈추라 요구하라' 촉구
우크라이나의 유도 챔피언 다리아 빌로디드(Daria Bilodid·21)가 러시아 선수들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항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반대에 있어 체육계 역시 동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출신 선수들은 현재 소셜미디어(SNS)에 '#nowarinukraine', '#prayforukraine' 등의 해시태그로 전쟁 중단을 호소하는 릴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다리아 빌로디드는 러시아 선수들에게 우크라이나가 처한 상황에 있어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공공장소에 나가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또한 그는 러시아 선수들에게 거리로 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쟁을 멈출 것을 요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도 다리아 빌로디드는 러시아 침략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동포들을 돕고 있습니다.
현재 점점 더 많은 운동선수들이 러시아의 침략에 대한 그들의 항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도 선수인 다리아 빌로디드는 2018년 세계선수권 -48kg에서 일본의 토나키 후나를 꺾고 우승해 역대 최연소 우승자라는 기록을 세운 적이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열린 도쿄 하계 올림픽에선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늘 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폭발 소리를 들으며 새벽 6시에 눈을 떴다"며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그저 매우 무섭고 불안할 뿐"이라고 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폭격을 가했다"며 "왜 사람들이 목숨을 희생해야 되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의 글에 우크라이나의 시민들 역시 함께 러시아를 규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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