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흘째인 오늘,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북부, 남부, 동부 지역을 점령한 채 수도 키예프 진격을 본격화했습니다.
키예프 곳곳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이 이어졌는데요.
결사항전을 촉구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직은 키예프에 있다며 직접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키예프 남서부 지역의 한 아파트에 미사일이 꽂히고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침공 사흘째를 맞은 러시아군이 키예프 함락을 위한 대공세에 들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키예프에서 본격적인 시가전을 벌이면서 대통령궁과 멀지 않은 메이단광장에선 대형 폭발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도 키예프 주민들에게 대피소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6일 새벽이 '운명의 밤'이 될 수 있다며 결사항전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현지시간 25일)
- "우리 앞에 무엇이 있더라도 우리는 오늘 밤을 이겨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수도에서 최후의 항전에 나서면서 파죽지세로 진격하던 러시아군의 공세도 주춤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늘(26일) 아침, 수도 키예프에 머물고 있다며 건재를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현지시간 26일)
- "우리의 무기는 진실되기 때문에 우리는 조국을 지킬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현재까지 러시아군 3,500명 이상이 숨졌고, 200명이 포로로 잡혔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어제(25일) 러시아군 희생자는 없지만, 우크라이나군 2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전이 길어지면 희생자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 간 협상 시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흘째인 오늘,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북부, 남부, 동부 지역을 점령한 채 수도 키예프 진격을 본격화했습니다.
키예프 곳곳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이 이어졌는데요.
결사항전을 촉구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직은 키예프에 있다며 직접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키예프 남서부 지역의 한 아파트에 미사일이 꽂히고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침공 사흘째를 맞은 러시아군이 키예프 함락을 위한 대공세에 들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키예프에서 본격적인 시가전을 벌이면서 대통령궁과 멀지 않은 메이단광장에선 대형 폭발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도 키예프 주민들에게 대피소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6일 새벽이 '운명의 밤'이 될 수 있다며 결사항전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현지시간 25일)
- "우리 앞에 무엇이 있더라도 우리는 오늘 밤을 이겨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수도에서 최후의 항전에 나서면서 파죽지세로 진격하던 러시아군의 공세도 주춤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늘(26일) 아침, 수도 키예프에 머물고 있다며 건재를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현지시간 26일)
- "우리의 무기는 진실되기 때문에 우리는 조국을 지킬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현재까지 러시아군 3,500명 이상이 숨졌고, 200명이 포로로 잡혔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어제(25일) 러시아군 희생자는 없지만, 우크라이나군 2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전이 길어지면 희생자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 간 협상 시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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