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발생한 앱 오류인 것으로 전해져
머스크 "돌발적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 때문으로 추정"
머스크 "돌발적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 때문으로 추정"
미국 전기자동차 생산 업체 테슬라의 애플리케이션(앱)이 잠시 먹통이 돼 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BBC 등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세계 곳곳에서 앱 먹통으로 차에 접속할 수 없다는 테슬라 차주들의 오류 메시가 SNS를 통해 퍼졌습니다.
한국의 한 차주도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에서 아이폰 앱을 통해 테슬라 모델 3 접속을 시도했지만 '500 서버 에러'라는 메시지가 떴다. 세계적인 문제로 보인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관해 머스크는 "확인 중"이라고 직접 트위터에 답글을 달았습니다. 그는 5시간 뒤 "이제 다시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다. 돌발적인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로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며 "죄송하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답글로 사과했습니다. 이러한 테슬라 앱 문제는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테슬라 앱은 운전자가 자동차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기 위한 열쇠입니다. 만약 앱에 문제가 발생하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BBC는 "다른 방법으로 차의 시동을 걸 수 있지만 테슬라 이용자들은 하이테크 기술을 이용하길 원한다"고 짚으며 이번 사태에 대한 테슬라 차주들의 모습을 분석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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