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잉글랜드 출신 축구선수이자 현재 더비 카운티 FC 감독인 웨인 루니(37)가 계속되는 부적절한 사생활 노출로 또다시 불륜설에 휘말렸습니다.
오늘(1일) 영국 일간 타블로이드 더 선은 루니가 지난달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클럽에서 테일러 라이언, 엘리스 멜빈이라는 21세 여성들을 만나 함께 놀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새벽 아파트 방에서 자신이 잠든 사이 라이언이 몰래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유출되자, 루니는 사생활 사진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에게 한화 약 16억 원을 지급하고 저작권을 얻는 등 수습에 나섰습니다.
영국 경찰은 루니의 동의 없이 찍힌 사진이 유출된 경위를 밝히고자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대해 루니의 아내 콜린의 지인은 콜린의 말을 빌려 “루니가 멍청한 짓을 했지만 콜린이 ‘어떠한 성적인 접촉은 없었다’며 루니를 용서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루니는 아내와 4명의 자녀를 둔 유부남인데다 2010년과 2019년에 이어 계속된 스캔들로 논란을 빚고 있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루니의 소속팀 더비 카운티는 루니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지 못한다며 감독직 경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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