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알래스카 해역에서 지진 발생
인근 섬 지역 주민들 대피령
인근 섬 지역 주민들 대피령
미국 알래스카 인근 해역에서 규모 8.2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고 CNN이 미국지질조사국(US Geological Survey·USGS)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USGS는 알래스카주 페리빌에서 남동쪽으로 약 91km 떨어진 지점에서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밤 10시 15분경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은 대략 46.7km 깊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깊이가 0~70km 정도면 얕은 편인 것으로 분류됩니다. USGS는 규모 6.2와 5.6을 포함해 최소 두 번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가장 큰 섬인 코디악 지역에서는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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