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남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79층짜리 초고층 건물이 난데없이 흔들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깜짝 놀란 시민 만 오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아직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상공에 우뚝 솟은 건물이 갑자기 휘청거립니다.
지붕에 달린 두 기둥은 곧 떨어질 것처럼 흔들립니다.
사무실 내부의 찻잔과 가전에서도 진동이 그대로 전달됐습니다.
지난 화요일 오후 1시 50분쯤, 중국 최대 전자상가가 밀집한 거리의 초고층 건물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입주 상인 등 무려 1만 5천여 명의 인파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355미터 높이의 79층짜리 이 건물은 지난 1999년에 지어져 중국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당시 지진은 발생하지 않았고, 주변 다른 건물에서는 흔들림이 전혀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전시 응급관리국은 아직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상 관측 결과 일대에 시속 27킬로미터의 바람이 불었는데, 작은 힘으로 큰 진동이 일어나는 '공진 현상'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과 주변의 교통이 통제되면서 한때 불편이 빚어졌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
#MBN #중국 #SEG #대피행렬 #신혜진기자 #국제
중국 남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79층짜리 초고층 건물이 난데없이 흔들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깜짝 놀란 시민 만 오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아직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상공에 우뚝 솟은 건물이 갑자기 휘청거립니다.
지붕에 달린 두 기둥은 곧 떨어질 것처럼 흔들립니다.
사무실 내부의 찻잔과 가전에서도 진동이 그대로 전달됐습니다.
지난 화요일 오후 1시 50분쯤, 중국 최대 전자상가가 밀집한 거리의 초고층 건물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입주 상인 등 무려 1만 5천여 명의 인파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355미터 높이의 79층짜리 이 건물은 지난 1999년에 지어져 중국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당시 지진은 발생하지 않았고, 주변 다른 건물에서는 흔들림이 전혀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전시 응급관리국은 아직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상 관측 결과 일대에 시속 27킬로미터의 바람이 불었는데, 작은 힘으로 큰 진동이 일어나는 '공진 현상'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과 주변의 교통이 통제되면서 한때 불편이 빚어졌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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