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미얀마에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과 AFP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인해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집권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위원장 등 고위 인사들이 이날 새벽 구금된 상태다.
묘 뉜 NLD 대변인은 자신도 구금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에 전하면서도 구금 이유와 배후 세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외신들은 이 사태를 군부 주도의 쿠데타로 보도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 대변인은 이들 매체의 취재 요청에 일체 응하지 않고 있다.
수치 국가고문과 NLD는 지난해 총선에서 군부 연계 정당 등을 물리치고 압승해 '문민정부 2기'를 열었다.
[이재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