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루 헤벨루 데 수자 포르투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헤벨루 데 수자 대통령은 최근 무증상 상태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확진 후 리스본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격리 중이다. 1948년생으로 올해 73세다.
헤벨루 데 수자 대통령이 오는 24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연임에 도전한다.
보건당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 포르투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확진자 수는 49만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주요 국가수반으로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