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3년 연속 미국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포브스 400대 미국 부자' 순위에서 베이조스는 1790억달러(약 213조원)의 순자산으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1110억달러(약 132조원)를 기록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다.
이는 지난 7월말 자산 평가액을 기준으로 한 순위다. 포브스는 베이조스의 자산이 8월에 2000억달러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 밖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850억달러로 3위, 오라클 창업자인 래리 앨리슨이 720억달러로 5위,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690억달러로 6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680억달러로 7위에 각각 올랐다.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675억달러)와 세르게이 브린(657억달러)이 8∼9위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735억달러의 재산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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