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교회 집단감염 발생, 확진자 수가 무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한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24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헤센주 프랑크프루트의 한 침례교회에서 10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독일 당국은 지난 10일 예배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감염된 신도들은 대부분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

앞서 독일은 지난 3월 중순 이후 교회 예배를 금지했고, 이달부터 주별 방침에 따라 예배가 가능해졌습니다.

한편, 다음 달부터는 여행 관련 규제가 풀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감염 전문가들은 잇따라 재확산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코로나19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지만 이후 차근차근 대응하면서 유럽 주요국 가운데 가장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국제사회에서 받고 있으며, 이날 0시 기준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431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8천281명이고, 누적 사망자 수는 8천247명, 누적 완치자 수는 16만300명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