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엔 홍콩이 뜨거운 감자입니다.
중국이 홍콩 지배력 강화 차원에서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하자 미국이 경고에 나섰습니다.
홍콩 민주 진영 역시 자치권을 침해하고 민주화 운동 탄압에 악용될 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이 오늘 개막한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입니다.
홍콩 국가보안법은 국가 전복을 선동하거나 테러 행위를 하는 등 국가 안전을 저해하면 최대 30년의 징역형에 처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지난해 중국의 범죄인 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는 등 반중시위가 잇따르자 중국 당국이 이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초강수를 둔 겁니다.
당장 홍콩 민주 진영에선 자치권의 사망선고이자 비판 목소리를 침묵시키려는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슈아 웡 / 홍콩 민주주의 운동가
- "(중국이) 홍콩의 자유를 침식할 논란의 여지가 있는 법안을 시행하겠다고 발표…. 홍콩 입법을 우회하고 무시하겠다는 겁니다."
중국의 홍콩 민주화 운동 탄압을 맹비난해 온 미국도 이번 사안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 "아직 그게 무엇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중국이) 그 법을 추진하면 미국은 매우 강력하게 다룰 것입니다."
홍콩 정부는 지난 2003년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했지만, 수십만 명이 반대 시위에 나서 무산된바 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
이번엔 홍콩이 뜨거운 감자입니다.
중국이 홍콩 지배력 강화 차원에서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하자 미국이 경고에 나섰습니다.
홍콩 민주 진영 역시 자치권을 침해하고 민주화 운동 탄압에 악용될 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이 오늘 개막한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입니다.
홍콩 국가보안법은 국가 전복을 선동하거나 테러 행위를 하는 등 국가 안전을 저해하면 최대 30년의 징역형에 처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지난해 중국의 범죄인 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는 등 반중시위가 잇따르자 중국 당국이 이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초강수를 둔 겁니다.
당장 홍콩 민주 진영에선 자치권의 사망선고이자 비판 목소리를 침묵시키려는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슈아 웡 / 홍콩 민주주의 운동가
- "(중국이) 홍콩의 자유를 침식할 논란의 여지가 있는 법안을 시행하겠다고 발표…. 홍콩 입법을 우회하고 무시하겠다는 겁니다."
중국의 홍콩 민주화 운동 탄압을 맹비난해 온 미국도 이번 사안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 "아직 그게 무엇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중국이) 그 법을 추진하면 미국은 매우 강력하게 다룰 것입니다."
홍콩 정부는 지난 2003년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했지만, 수십만 명이 반대 시위에 나서 무산된바 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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