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을 찾아가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호전됐다면서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중국 최고지도부 회의인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주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호전되고 있고, 경제 사회 발전도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그러나 후베이(湖北)성과 우한(武漢)의 상황은 여전히 복잡하고 험준하고, 다른 지역의 감염이 다시 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이럴 때일수록 각 부문에 대한 철저한 당 중앙의 정책과 지도가 필요하다"며 "감염병 방역에 안도해서는 절대 안 되고, 경제 사회 발전에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와 함께 기업의 생산 회복과 근로자 복귀, 교통 물류, 시장 공급 업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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