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록밴드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이 착용한 옅은 선글라스가 경매에서 온라인으로 익명의 입찰자에게 고가에 팔렸다.
런던에서 13일(현지시간)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레넌의 선글라스가 13만7500파운드(약 2억2000만원)에 낙찰됐다고 AF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레넌은 밴드로나 또는 단독으로 여러 가지 전설적인 이미지를 남겼지만 그 가운데서도 장발에 둥근 금테 안경을 쓴 채 꿈꾸는 듯한 몽상가의 모습이 가장 유명하다.
경매에 나온 선글라스는 둥근 금테에 연한 녹색 렌즈가 끼워진 형태다.
경매업체 소더비에 따르면 이날 경매에 나온 선글라스는 레넌의 동료 링고 스타와 조지 해리스의 운전기사 앨런 헤링이 오랫동안 소장한 물품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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