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군 소속 F-18 전투기가 캘리포니아주 주택가로 추락해 집에 있던 일가족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모두 한인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군 소속 F-18 전투기가 주택가로 떨어지며 앗아간 목숨은 모두 한인이었습니다.
훈련비행을 하던 미군 소속 F-18 전투기가 기체 이상으로 인근 비행장에 비상착륙을 시도한 것은 현지시각으로 8일 정오쯤.
이내 전투기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주택가 한 가운데로 추락했고, 한국인 윤 모 씨의 주택 등 3채가 함께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고로 집에 있던 윤 씨의 부인 36살 이 모 씨와 각각 1살과 생후 1개월된 영아들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된 사람은 이 씨의 산후조리를 돕기 위해 와 있던 이 씨의 친정 어머니일 가능성이 높으며, 가족과 함께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사고로 주택 2채가 완전히 불에 타고, 다른 주택들도 일부 파괴됐으며, 화재로 인한 유독 가스 때문에 주민들은 긴급 대피한 상태입니다.
전투기를 몰던 조종사는 추락 직전 비상 탈출에 성공해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군 소속 F-18 전투기가 캘리포니아주 주택가로 추락해 집에 있던 일가족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모두 한인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군 소속 F-18 전투기가 주택가로 떨어지며 앗아간 목숨은 모두 한인이었습니다.
훈련비행을 하던 미군 소속 F-18 전투기가 기체 이상으로 인근 비행장에 비상착륙을 시도한 것은 현지시각으로 8일 정오쯤.
이내 전투기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주택가 한 가운데로 추락했고, 한국인 윤 모 씨의 주택 등 3채가 함께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고로 집에 있던 윤 씨의 부인 36살 이 모 씨와 각각 1살과 생후 1개월된 영아들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된 사람은 이 씨의 산후조리를 돕기 위해 와 있던 이 씨의 친정 어머니일 가능성이 높으며, 가족과 함께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사고로 주택 2채가 완전히 불에 타고, 다른 주택들도 일부 파괴됐으며, 화재로 인한 유독 가스 때문에 주민들은 긴급 대피한 상태입니다.
전투기를 몰던 조종사는 추락 직전 비상 탈출에 성공해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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