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방면 히말라야 원정에 나섰다가 지난 5월 실종됐던 등반객 8명 중 7명의 시신이 3일(현지시간) 헬기를 이용해 산 아래로 이송됐다.
인도 당국은 우기가 시작돼 악천후의 위험이 있다며 마지막 한 명을 수색하는 작업은 포기했다고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 5월 13일 총 12명의 다국적 원정대가 히말라야의 '난다 데비 이스트' 등반에 나섰다가 5월 25일 네 명만 베이스캠프로 돌아왔고, 나머지 8명은 5월 26일 교신을 끝으로 실종됐다.
실종자는 영국인 네 명과 미국인 두 명, 호주인 한 명, 인도인 현지 연락담당자 한 명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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