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 정부의 보복 조치에 일본 언론들은 어리석은 행동으로 결국 일본 기업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중국 언론도 이번 일로 한일 관계가 경색될 것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베 일본 총리가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 입장을 밝힌 지 이틀째인 오늘, 일본 언론은 이번 조치를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오늘 자 조간에 '보복을 즉시 철회하라'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신문은 "정치적인 목적에 무역을 사용하지 말라"며 "미국과 중국이 보이는 어리석은 행동에 동참하는 것이냐"며 아베 총리의 결정을 꼬집었습니다.
자국 언론이 보기에도 너무 무리한 조치였다는 겁니다.
이번 조치가 일본 경제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 신문은 '서로 불행해질 것'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 기업의 '탈일본'이라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수 성향인 산케이 신문도 "대일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안 좋아지면 일본도 영향을 받는다"며 자국의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중국 언론도 한일 관계가 경색될 것이라며 관련 내용을 신속히 타전했습니다.
앞서 중국 환구시보는 일본의 조치에 "일본도 미국에서 배워 무역 제재 놀이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
일본 정부의 보복 조치에 일본 언론들은 어리석은 행동으로 결국 일본 기업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중국 언론도 이번 일로 한일 관계가 경색될 것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베 일본 총리가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 입장을 밝힌 지 이틀째인 오늘, 일본 언론은 이번 조치를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오늘 자 조간에 '보복을 즉시 철회하라'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신문은 "정치적인 목적에 무역을 사용하지 말라"며 "미국과 중국이 보이는 어리석은 행동에 동참하는 것이냐"며 아베 총리의 결정을 꼬집었습니다.
자국 언론이 보기에도 너무 무리한 조치였다는 겁니다.
이번 조치가 일본 경제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 신문은 '서로 불행해질 것'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 기업의 '탈일본'이라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수 성향인 산케이 신문도 "대일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안 좋아지면 일본도 영향을 받는다"며 자국의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중국 언론도 한일 관계가 경색될 것이라며 관련 내용을 신속히 타전했습니다.
앞서 중국 환구시보는 일본의 조치에 "일본도 미국에서 배워 무역 제재 놀이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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